본문 바로가기

맛집

[삿포로 로컬맛집] 스시 사이코우( 鮨 西光)

반응형

작년 6월초에 갔던 스시야(초밥집) 사이코우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한번쯤 삿포로 여행을 가시는분들이면 보시길 권장하며 글을 올려봅니다.^^

 

-위치-

https://goo.gl/maps/ANiZiyjSHDy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kr

-가격-

1만2천엔(대략 12만원정도)+술은 필수로 한번이상 시켜야합니다.

 

-메뉴-

츠마미(에피타이저)

 

 에피타이저로 찐새우, 찐전복, 찐갯가재가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간장과 소금이세팅이되서 나오는데 딱 먹어보면 아 이 식당이 높은레벨의 식당이라는걸 느낄 수 있는 퀄리티입니다. 재료들이 가진맛을 잘 살려서 만들어서 나오는데 정말 일품입니다.

 

사케

 

 기본적으로 사케를 한번이상 시켜야 되는데요. 가게들어가기전에는 그게 조금 부담이었는데 막상들어가서 음식을 먹으니 한번이상은 거의 필수같이 느껴졌습니다.^^ 사케 종류도 다양하고 사장님이 엄별한 사케들로만 판매하시기 때문에 정말 꿀맛입니다. 저는 술맛이 약한걸 요청을 드렸고 일본어를 말은 하는데 읽는게 약해서 주시는걸 먹었는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사케를 주문시 옆에 있는 은색 도쿠리에 따라 주시는데 양이 엄청납니다.

사시미(회)

 

 처음에는 사시미부터 서브를 해주시는데요 짙은 약간 보라색 느낌이 나는게 고래고기이며 빨간색은 아카미(참치등살)입니다. 회의 퀄리티는 정말 굉장히 좋습니다. 고래고기는 처음먹어봤는데 소고기 느낌이 많이 났는데 맛있었고 아카미도 역시 굉장히 퀄리티가 좋아서 놀라면서 먹었습니다.

사시미(회)

 

 위에 아마에비(단새우)가 추가 되었는데 정말 새우는 사랑이었습니다.

사시미(회)

 

 연어와 광어가 추가되었는데요 연어는 기름지고 입에서 살살녹았습니다. 광어는 아무래도 일본은 생선을 숙성을 오래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물컹한 맛이었지만 재료자체는 굉장히 좋은걸 쓰는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사시미(회)

 

 마지막으로 올라온 회는 니싱(청어)입니다. 화려한 칼질이 들어가 있는 사시미였는데 쫀득쫀득하니 입에서 착 감기는게 일품이었습니다.

구이

 

 구이로 나오는 연어, 문어, 명란입니다. 구이면 보통 따뜻하게 나올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일본에서는 기본적으로 스시야에서는 차갑게 나옵니다. 하지만 간도 잘되어있고 재료자체가 굉장히 좋아서 재료가 차갑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는건 아니었습니다.

계절한정메뉴

 

 5~6월달에 나오는 재료인데 연어가 크기전 작은연어가 품고있는 연어알입니다. 명란젓같아 보이기도 하죠? 근데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연어알을 응축시킨 맛이라고 할까요? 5~6월에만 나오는 재료라고 하니 왠지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ㅎㅎㅎ

히라메(광어)

 

 본격적인 초밥이 나오는데 기본은 히라메(광어)초밥이 나왔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일본은 회를 숙성을 오래시키기 때문에 조금 물컹한 식감이 있었지만 충분히 맛있는초밥이었습니다.

게살덮밥

 

 게살을 발라서 게의내장을 섞어서 내어주는 미니 덮밥인데 이게 정말 일품입니다. 먹는데 이건 밥을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을거 같은 맛이었습니다. 정말 게와 게내장은 사랑입니다.

오도로(참치대뱃살), 고하다(전어)

 

 분홍빛을 띄는게 오도로(참치대뱃살), 고하다(전어)입니다. 두재료 모두 기름기가 있는 재료라 그런지 입에서 녹아서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글을 계속 쓰면서 맛있다라는 표현만 쓰는데 정말 가서 드셔보시면 정말 맛있다 놀랍다라고 느끼실 겁니다.

하모(갯장어)

 

 갯장어로 불리는 하모입니다. 일본인들이 몸보신용으로 여름이 맛이 먹는 하모(갯장어)입니다. 하모(갯장어)자체는 크게 뭔가의 맛을 가지고 있는 식재료가 아닌데 쉐프님이 만드신 우메보시(매실장아찌)로 만든 소스를 해서 먹으니 상큼하니 좋았습니다.

보탄에비(모란새우)

 

 사이코우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보탄에비(모란새우)입니다. 이건 올려주시기 않고 손으로 직접주시는데요 이게 정말 일품중의 일품 TOP of TOP입니다. 보탄에비(모란새우)알에 양념을 조금해서 저렇게 큼지막한 소재를 써서 초밥을 쥐어주시는데... 먹고 감동해서 눈물이 날거 같았습니다.

킨키(홍살치)

 

 킨키라고 불리는 굉장히 고급생선입니다. 작은것도 거의 1000엔정도하는 소재인데 아마 나오는 초밥중에 제일 고가일거라고 생각되는 초밥인데 이게 또 정말 맛납니다. 보탄에비 다음으로 또 이렇게 맛있는걸 내주시다니 정말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

차완무시(일본식계란찜)

 

 보탄에비(모란새우)와 마찬가지로 사이코우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차완무시(일본식계란찜)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처음 차완무시를 먹어 보았는데요 푸딩같은 느낌이 나는데 안에는 갖가지 질좋고 맛있는 해산물들이 잔뜩 들어있는 정말 최상의 맛이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예약했던 일본인 2분이 계셨는데 아마 이게 처음먹는 차완무시(일본식계란찜)라면 앞으로 이거보다는 맛있는걸 먹을 수 없을거라고 했었던게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호다테(가리비)

 

 호다테(가리비)초밥입니다. 두툼한 호다테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는걸 느꼈는데요 쫀득하니 씹는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우니(성게)

 

 훗카이도산 우니(성게)로 만든 군함말이인데요 역시 성게는 달달하고 깊은 맛이 있는 식재료라 그런지 정말 깊은맛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마 이정도의 우니(성게)는 굉장히 고퀄리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마고(계란말이)

 

 타마고(계란말이)가 나오는데 직접 쉐프님이 만들어서 내어주시는 타마고(계란말이)라서 그런지 그냥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타마고(계란말이)와는 격이 다른맛이었습니다. 촌스럽게 이거 한번 더주세요라고 말할뻔 했답니다.

킨키장국(홍살치장국)

 마무리로 나오는 킨키(홍살치)장국입니다. 맑은국물로 킨키(홍살치)만 넣어서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완전 놀랐습니다... 왤케 맛있는거지 간이 싹다 되어 있고 깊은맛까지 왜 킨키(홍살치)가 고급생선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콘스프

 훗카이도산 옥수수로 만들고 설탕이 하나도 안들어간 콘스프입니다. 이게 정말 단맛이 어마무시한데 좋은 6월달쯤에 나오는 옥수수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왜 먹으면 줄어들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정말 이걸 좀 더 요청하고 싶었습니다. 전 이거먹으려고 꼭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기본적으로 예약을 필수로 해야되는 식당이며 저는 한달반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정말 굉장한 식당이라고 생각을 했으며 로컬스러운 스시야였습니다. 삿포로를 방문을 하신다면 가격대는 조금있지만 꼭 정말 꼭 방문해야된다고 생각하는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일본어를 조금하셔야지 예약이 가능하며 일본어를 조금 하신다면 정말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반응형